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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 숭의축구장 내 홈플러스 입점 접점 찾아

남구 유통업상생발전協 최종안 20일 연기
“구청장 제시 3가지 권고안 80%가량 수용”

<속보>인천 남구 숭의축구전용경기장내 홈플러스 입점이 접점을 찾아가는 가운데 상인측의 최종안을 내놓을 남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당초 15일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14일 구 및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일 박우섭 남구청장이 권고한 상생협력안 3가지를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영업개설 등록 신청을 구에 다시 제출했다.

홈플러스 측은 박 구청장이 권고한 ▲주 1회 휴무 ▲농·수·축산품, 식품에 대한 매장면적 40% 이하 구성 ▲시장발전기금 9억원 제공 등 가운데 주 1회 휴무를 제외한 2가지 사항을 수용했다. 주 1회 휴무와 관련해서는 영업시간 단축(주 168시간에서 주 98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2시)을 대안으로 내놨다.

구 관계자는 “홈플러스 측이 대안으로 제시한 영업시간은 농촌지역에서 볼 수 있는 대형 할인매장들의 일반적인 영업행태”라면서 “홈플러스측의 상생협력계획서는 구청장이 제시한 3가지 권고안의 70~80%가량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지난 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 측이 자신의 3가지 권고안을 수용할 경우 상인들을 설득해 입점 등록을 내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비록 홈플러스 측이 권고안을 100% 수용하지는 않았지만, 영업시간 단축이라는 양보안을 내놓은 만큼 전통시장 상인회 역시 기존 입점철회 입장만을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는 20일 개최되는 남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는 홈플러스 측이 제안한 영업시간 단축안을 어떻게 해석할지를 두고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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