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시·군·구 통합기준’ 분석결과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통합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15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에 행정체제개편추진위 제시 시·군·구 통합기준에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최적의 통합대상이라고 밝혔다.
구리시의 경우 면적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자치시에 해당될 뿐더러, 지난 1914년 양주군 구리면으로 신설된 후 1986년 남양주시 구리읍에서 구리시로 독립할 때까지 남양주시의 일부분이었다. 역사·문화적으로 뿐만 아니라 지리적·지형적으로, 또한 주민들의 생활권도 통합의 전제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여러 가지 면에서 동질성을 가진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통합을 하게 되면 수년 내 인구 100만 대도시가 됨으로써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게 되고 아울러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