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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시내버스 요금 인상 보류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서울 미결정 따라 논의 연기

 

경기도가 지난 2007년 4월 이후 4년여 만에 시내버스 요금 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공동 시행 중인 서울시의 방침이 결정되지 않자 요금인상 논의 시기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인상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안에 대해 최종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인상여부 방침이 결정되지 않자 이날 열 예정이던 심의위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그동안 버스운송조합의 건의를 받아 검토해 온 시내버스 요금을 현행 1천원(현금기준)에서 150~200원(15~2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또 요금이 1천600원인 좌석버스는 500원(31.3%↑), 직행좌석버스 1천800원에서 700원(38.9%↑) 인상하는 방안도 결정하기로 했었다.

서울시의 버스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면서 도는 조만간 서울, 인천과 실무협상을 벌여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 방법 등을 최종 조율한 뒤 요금 인상안을 심의위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도의 시내버스 요금인상은 지난 2007년 4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5일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열여 시내버스 요금을 교통카드 기준 900원에서 1천100원으로 2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시민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말과 내년 6월 두차례에 나눠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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