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영수(성남 수정·사진) 의원은 성남, 하남, 안산에 위치해 있는 고속도로 진출입의 상징적 관문인 ‘서울’ ‘동서울’ ‘서서울’ 톨게이트 명칭을 변경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도로공사가 제대로 심사도 하지 않고 묵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한국도로공사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경기도·성남시가 10여 차례에 걸쳐 명칭변경을 공식 요청했지만 심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고, 지난 7년간 요금소 명칭변경 요구가 전국에서 30건 있었으나 2004년 11월의 단 1건 처리에 그쳤다.
톨게이트 명칭도 ‘고속도로 출입시설 명칭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구역의 명칭을 따르도록 하고 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명칭변경 요구에 대한 객관적 검토가 가능한 (가칭)명칭위원회를 구성해 제대로 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