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진섭(광주·사진) 의원은 환경부가 2010년부터 5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316개 공공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총인(T-P)저감사업’이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정 의원은 환경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팔당 상류지역은 42개의 하수처리장에서 총인의 1일평균 배출량을 0.56㎎/ℓ이내로 방류하는 등 세계적 수준임에도 또다시 5천억원을 들여 초고도화 처리하는 것은 본질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팔당상류지역의 총인 배출량을 현행 190㎏에서 70㎏으로 줄여도 저감량 120㎏은 팔당댐 저수용량 2억4천만t의 0.0005㎎/ℓ에 불과하고 일평균 방류량 3천만t의 0.004㎎/ℓ에 그쳐 실질적인 개선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인 수질 개선효과를 위해 하루 27만555t에 달하는 팔당상류지역 하수를 배출하는 2만6천777개소의 개별오수처리시설을 공공처리시설로 유입토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