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가 최근 개발한 자연지표 기반의 CMOS센서 사용 위치 인식 임베디드 모듈 및 적용 로봇.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저가의 CMOS센서를 활용한 고성능 ‘위치인식 임베디드 모듈’을 최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 위치인식기술은 다양한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자체 개발한 위치인식 임베디드 모듈은 비전 센서가 수집한 영상정보를 자율적으로 클러스터링해 의미 있는 지표를 생성·인식할 수 있어 전시장 등과 같이 층고가 높고 대면적(50m×50m)의 실내 공간에서도 위치인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위치인식 임베디드 모듈은 또 고가의 스테레오 카메라 대신 저가의 CMOS센서 및 2D 데이터를 채택해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고성능 지능형서비스 로봇 제품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위치인식 센서 등을 모듈화해 제품 개발 때 센서 등 관련 부품을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했던 기업 현장의 애로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김영욱 KETI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장은 “이번 개발 기술은 고성능 위치인식 서비스 로봇에 요구되는 성능과 생산원가를 동시에 충족시켜 서비스 로봇 보급의 확산 및 산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지식경제부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실내로봇용 인지모델기반 전역 위치인식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