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20일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노인정(경로당), 학교 어린이집 등 73개 단체 및 개인에게 상자텃밭 2천여개를 분양했다.
이번 상자텃밭에는 가을철 맞이 배추모종이 자라게 되며, 실내 공기질 정화를 원하는 신청자들은 개인 화분에 산호수 모종을 분양받았다.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은 도시 열섬효과 방지로 온실가스 줄이기에 기여하고,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일반인이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실천방안의 한 분야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시농업으로 신선하고 청정한 채소 재배를 통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는 식물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교육 기회를, 노인들에게는 소일거리를, 주부들에게는 건강한 여가와 웰빙 식재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애드벌룬 속 지구온난화 체험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 다트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전기와 수도를 아껴 쓰면 인센티브를 주는 ‘저탄소 녹색통장 갖기 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관 거버넌스 체제의 새로운 사업 발굴과 녹색생활실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