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23일 주안역 교통광장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팜플릿을 나눠주고 있다.
인천시 남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주최로 ‘생명 사랑, 생명 존중’이라는 슬로건 아래 23일 주안역 교통광장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는 리플렛 및 홍보물 배포와 함께 ‘사랑하는 가족에게 엽서 쓰기’ 순서를 마련해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편 ‘2010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자살사망자 수는 1만5천566명으로 전년대비 153명(1%)이 증가했으며,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31.2명으로 OECD 평균 11.3명의 세배에 가까운 수치로 OECD 국가 중 1위이다.
한편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 문제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주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주민홍보 및 대상자별 교육,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과 우울증 등에 대한 상담도 무료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