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지난 23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4명을 대상으로 위로부터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우섭 구청장은 “청렴은 구민의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라고 역설하면서 이제는 구민이 원하는 수준의 청렴윤리의식을 갖춰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지도층 공무원의 의식이 변화해야 한다며, 간부공무원으로서 솔선수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정기창 상임위원(1급)을 강사로 초빙하여 공무원이 왜 청렴해져야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내용부터 부패행위로 인한 파장과 청렴으로 얻게 되는 국가 이익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간부공무원의 청렴윤리의식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구 관계자는 조직 내부의 부패에 대한 경계와 청렴 확산을 위해서는 간부 공무원들의 의식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금번 교육을 시행한 것이며, 오는 10월 5일 6급 이하 실무 직원 대상으로 별도의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