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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의 오늘과 내일 上

2011년 인천을 찾는 관광객은 3천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인천관광의 컨트럴타워인 인천관광공사(사장 김길종)는 ‘동북아 관광허브 인천’의 비젼을 갖고 창립하면서 관광환경을 개선시키고, 관광자원과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발하면서 선진적인 관광패러다임을 접목하며 인천을 경쟁력 있는 동북아 관광중심도시로 변모시켜 나가는 중심에 서있다.

27일 ‘제38회 관광의 날’을 맞아 인천시가 자연과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최첨단의 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길목에서 인천관광의 오늘과 내일을 상과 하로 2번에 나누어 조명해 본다.

 

 

▲ 인천관광의 오늘

인천의 관광산업은 전국 최고의 지정학적 이점인 우수한 접근성이다. 현재 세계 최대의 소비대국으로 떠오른 중국과 맞닿아 있고, 인천을 중심으로 인구 100만명이상의 도시가 40여개국이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 2천300만명의 인구라는 풍부한 내수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

동북아 교통이 중심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각지의 시민들에게 높은 접근성과, 인천을 시발점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편리하게 연결되어 교통인프라에 있어서 인천은 최적의 여건을 갖춘 관광도시다.

관광자원 측면으로 인천은 150여개에 달하는 유·무인도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갯벌 등 풍부한 생태자원,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가지 아우르는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과 레저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통해 다양한 관광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인천 관광산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인천은 선진 관광도시에 비해 관광자원의 상품화 측면에서 더욱 개발이 필요하며, 부족한 관공인프라와 미흡한 관광수용태세도 개선과제로 남아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방문의 해’와 ‘한류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를 통해 차츰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친관광적인 도시 이미지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인천관광의 내일

올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목표는 3천만명이다.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거치면 년간 관광객이 5천만명을 넘어서는 메가관광도시로 변모한다.

이를 위해 인천은 먼저 천혜관광자원인 인천 앞바다 150여개 아름다운 섬을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보물섬’을 만들고 있다. 백령도, 덕적도, 자월도, 대이작도, 영흥도, 석모도, 강화도, 무의도, 모도, 장봉도를 ‘10導 10色’으로 선정하여 ‘보물섬랠리이벤트’를 진행하고, 서해5도의 안보불안을 해소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를 알려 매력적인 관광지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다음으로 기존에 지역별·개별·관광지별로 마케팅활동을 전개한 것을 인천시 10개 구·군과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관광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구축, 공동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관광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내년 1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인천관광도시공사(가칭)’는 개발과 관광을 접목시켜 구도심과 신도시 개발의 한축을 관광컨텐츠와 접목시키며 인천시 전체를 관광도시화 한다는 계획이다.

▲ 대규모 관광객 유치로 동북아 관광 허브도시의 실현

해외관광객의 대규모 유치를 기반으로 관광도시 인천으로 바꾼다.

해외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해 해외주력 타켓시장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선정하며, 중국현지의 실버·청소년시설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문화료류 상품과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한 지역 내 호텔들과 연계한 인센티브 상품(중국 미용업계, 보험회사, 황장품회사 등)을 개발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최근에는 중국 북경 여행사 한국부 대표들을 초청해 기존에 획일적인 자연관광 상품에서 벗어난 순수 체험중심의 상품과 의료검진 서비스를 관광패키지 상품과 결합시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시범적인 팸투어를 대규모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활용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의 단체관광객, 비즈니스·환승관광객, 개별관광객들에게 맞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며 5천만명 이상의 관광도시 실현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 인천, 21세기 미래형 관광도시로 패러다임의 전환

인천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미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첫째로, 미래형 관광도시로서 기존에 단순관광을 통한 여행객 유치에서 MICE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았고, 공사가 운영하는 송도컨벤시아 뿐만아니라 호텔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MICE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간다. MICE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21세기형 산업군이다. 대규모 국제행사 하나만 유치해도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수만명의 관광객 유치 특수를 누릴 수 있다. 따라서 공사는 먼저 MICE행사들의 안착을 위해 포스트투어 행사를 집중 유치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인천은 지자체 중 최초로 인천의료관광재단 설립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5월 의료관광과 MICE산업을 접목해서 인천이 미래의료관광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자 ‘의료MICE도시’로 선포했다. ‘더 나은 의학을 인천에서’라는 슬로건을 걸고 ‘인천 의료MICE 캠페인’을 올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의료관련 국제회의에 차별화된 지원으로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건강검진, 미용, 성형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MICE상품도 개발중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의료관광과 국제회의를 통한 참관객의 방문을 극대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의 빈-음악도시 인천’이라는 도시브랜드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초까지 인천 전역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공연에서 시작됐다.

[인터뷰] 김길종 인천관광공사 사장

-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 40억 인구의 대잔치, 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대내외로 알려,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선 인천을 브랜드화 하기위해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나 특산품 등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아시안게임과 연계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 축제를 상품화하기 위해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청소년영화제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다.

또한 인천아시안게임이 있는 오는 2014년에는 해외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 시장별 타켓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중화권은 문화교류, 첨단시설(IT,환경 등), 한류, 미용분야를 일본은 역사·문화체험, 한류, 건강, 미용, 음식 분야를 주요테마로 지정하여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해외교류를 활성화 하는 것은 물론, 앱(App) 구축 및 트위터, 페이스북, 파워블로그와 같이 온라인을 통한 홍보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인천관광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합병 후 시너지 효과는.

▲ 인천은 전통적인 구도심을 갖고 있다. 한국은 근·현대를 거치며,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문화 역사적인 관광상품들이 훼손됐으며, 천혜의 관광자원 또한 파괴됐다. 구도심의 전통문화와 역사문화을 상존시키는,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관광상품화 시키는데 개발단계부터 관광의 접목시키는 것은 ‘21세기형의 관광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내년에 새롭게 출발하는 ‘인천관광도시공사’는 인천을 일류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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