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7일과 28일 이틀간 옹진군청 내 파도광장에서 각 면의 대표 음식을 홍보 및 판매하는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제6회를 맞이한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는 그 동안 주변지역 주민들로부터 친환경 무공해 웰빙음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더욱이 판매를 통하여 조성된 이익금으로는 저소득층에게 양말, 겨울철 김장김치 또는 쌀을 지원하여 경제적으로 넉넉치않은 어려운 이웃들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돕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왔다.
올해에는 9개 여성단체(농가주부모임 외 8개)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지역인 옹진군에서 직접 생산된 제철재료를 이용한 이번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에서는 북도면의 도토리 묵밥, 백령면의 짠지떡, 연평면의 꽃게찜, 대청면의 홍합밥, 덕적면의 간재미찜, 자월면의 수수부꾸미, 영흥면의 바지락 칼국수 등 총22개 품목의 향토음식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장학기금 및 불우이웃 돕기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옹진군의 웰빙 향토 음식을 홍보함과 동시에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의 화합의 장을 통하여 여성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본 행사가 정기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아 옹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