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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선지증화 사업 내달 마무리

가평도심지역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로의 모습이 자취를 감춘다.

가평군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생활에 불펀을 주눈 도심지역의 전봇대와 전선, 통신선로를 모두 땅속에 묻는 전선지중화사업을다음달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선이 사라지는 지역은 시내 중심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 가평읍 구 신미식품 앞에서 가평종합운동장 네거리까지 석봉로 1.2km와 청평면 윗삼거리에서 아랫삼거리까지 청평중앙로 1km 등 2.2km이다.

지난해 12월 착공, 10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완공되는 이 사업엔 52억5천여만원이 들어갔으며 한전과 가평군이 50%씩 분담했다.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보도에 설치돼 있는 전봇대와 통신주 64개가 철거되고 전선과 통신선은 모두 땅속으로 묻혀 쾌적한 공간이 회복되고 보행자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선지중화사업은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군은 또 전선지중화와 함께 도로의 구조, 기능, 형태 등을 감안해 직선화하고 안전성이 우수한 인조화강 블럭을 사용해 도로를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군은 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여가문화의 변화와 주민의 삶의 질적 향상, 친환경적인 공간 재생 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사업은 지하공간 이용에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로및 도심환경을 조성해 매력과 생동감 넘치는 공간 재생사업”이라며 “자연과 문화가 살아 쉼쉬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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