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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1㎏ 모으면 휴지 1롤 드려요

道, 9개 시·군서 내달부터 ‘자원순화 시범사업’

오는 10월부터 종이팩 1㎏을 모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화장지 1롤’을 받을 수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종이팩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다음달부터 수원, 용인, 화성, 오산, 고양, 양평, 양주, 포천, 가평 등 9개 시·군에서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종이팩 1㎏은 200㎖ 용량의 종이팩 100장, 500㎖ 55장, 1천㎖ 35장에 해당하는 무게로, 종이팩은 일반폐지와 달리 고급 천연펄프 등으로 이뤄져 있어 재활용을 위해 별도 선별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일반 폐지와 혼합 수거 돼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잘 씻은 후 건조된 종이팩 1kg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기로 했으며, 올해 말까지 9개 시·군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종이팩의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종이팩의 재활용은 곧 외화 절약으로 이어진다”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연간 6.5만t의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원의 외화 대체 효과가 있으며,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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