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낮 12시19분께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방면 옥구고가 입구에서 김모(31)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에서 건축 패널 고정용 철재핀(길이 1.5㎝) 3박스가 도로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61대의 차량 타이어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시청에서 도로에 쏟아진 철재 핀을 수거했으며, 작업 여파로 한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신호를 받아 갑자기 출발하다가 적재함에 실린 철재 핀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