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대학내 성폭력 사건이 해마다 증가, 대학 캠퍼스도 성범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2011년 6월까지 전국 111개 대학내 성폭력 관련 상담접수는 총 198건에 달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학생-학생간 사건이 88건(44.4%)으로 가장 많았고, 교수-학생간 사건도 38건(19.2%)으로 대학 구성원에 대한 성폭력 예방교육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폭력 상담소의 사업예산을 분석한 결과 1천만원 미만 대학이 111개 대학 중 73.9%인 82개, 1천만원 이상 대학은 26.1%인 29개로 나타나 대학내 성폭력 예방과 퇴치활동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