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사진) 의원은 일본방사능 위험지역으로부터 들어오는 컨테이너의 방사능 검사율이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세관은 올해 3월부터 8월말까지 일본 방사능 위험지역으로부터 부산항에 반입된 화물(7만9천750 컨테이너) 중 841 컨테이너(약 1%)만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어 부산세관의 컨테이너 검색기 검색률 1.7%에도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방사능 검사를 컨테이너를 개방한 내부측정이 아니라 하역작업 중 컨테이너 외부만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발견된 컨테이너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