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프레올림픽에서 이틀 연속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으나 우승은 아쉽게 놓쳤다.
한국은 5일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호주와의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24발 합계(만점 240) 233점을 기록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임동현과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출전했다.
종전 세계기록은 2007년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동현과 김연철, 이창환이 기록한 231점이다.
임동현은 전날 개인전 예선 70m 72발에 이어 또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은 3, 4위전에서 스페인을 222-21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4강전에서 한국은 미국에 발목이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세계기록을 세운 직후 216점으로 저조한 기록을 냈으나 미국은 222점으로 안정된 점수를 얻었다.
미국은 브래디 엘리슨과 조 파친, 제이크 카민스키로 팀을 꾸려 결승전에서 대만을 224-222로 따돌렸다. 미국과 대만의 사령탑은 각각 이기식, 전인수 감독으로 해외에 진출한 한국인 지도자들이다.
김우진은 경기가 끝나고서 “8강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치른 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4강전에서 다시 완벽해지기를 원했으나 작은 실수가 결과에서 큰 차이를 내고 말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부터 단체전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고, 남녀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는 7일부터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