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박근혜와 안철수의 대결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이르면 6일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범야권의 잠재적 대선후보로 급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지원을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안풍’(安風)과 ‘박풍’(朴風)이 정면으로 부딪히며 ‘힘겨루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선거 구도가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반면 박 전 대표가 나 후보에 대한 지원을 최소화하고 안 원장도 교수의 신분을 유지하며 선거에서 일정 거리를 두게 되면 양측의 정면대결은 내년 이후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박 전 대표는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출석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나 후보에 대한 지원입장을 밝힌 뒤 선거운동 개시일인 13일 이후 지원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원 수위는 ‘로키(low-key) & 지역순회’의 콘셉트로 측면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라는 정치행위를 강행하면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물론 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 적지 않게 잃었다는 것이 박 전 대표의 기본적인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 원장이 박원순 후보의 지원 요청에 응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걸로 알려지면서 그의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원장은 4일 박 후보의 선거활동을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박 변호사 측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며 지원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야권에서는 “학교 일에 전념하기 위해 선거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혀온 안 원장이 자발적으로 지지활동을 펼치지는 않겠지만 박 후보가 나 후보의 거센 추격을 받을 경우 지지발언을 할 가능성 등을 점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