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사업에 대해 LH공사가 오는 25일 실시계획승인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하기로 결론지어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황진하(파주)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운정3지구 사업 관련 ‘6자협의체’ 회의를 소집·개최해 ‘광역교통비용 조정’, ‘남측녹지 활용’ 등 그동안 운정3지구 사업성 개선을 위해 조정된 협의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간 관계기관들의 적극적 협조로 운정3지구 사업재개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이제 LH공사는 국책사업기관으로서 60년 이상 낙후된 접경지 파주지역의 발전, 극심한 이자고통에 시달리는 수용민들의 고통해소를 위해 구체적인 보상일정을 알려줘야 한다”면서 “2주내로 지장물 조사 완료시점 등 구체적 보상일정을 검토해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LH공사 박관민 이사는 “금일 6자회의 결과 및 LH 내부규정에 따른 심의절차 이행 후 실시계획 인·허가 신청을 실시하겠다”며 “구체적 보상 일정은 지장물 조사 등 최소한의 절차이행 소요시간을 감안해 적극 검토하여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6자협의체’ 회의는 황 의원의 주재로 김재정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 경기도 한배수 환경국장·홍창호 교통건설국장, 파주시 조청식 부시장·김영구 도시개발국장, LH공사 박관민 녹색건설 이사·김동인 2처장·권영기 파주사업단 본부장, 주민대표 박용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