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0일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 주관으로 전북 군산시에서 개최된 ‘2011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선도사례 분야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도심 주변 한강의 고수부지를 공원화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각종 규제 속에서도 지역 특성을 살려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도사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북한강변 동부권역은 지난 해 11월 조안면 일원이 수도권 최초로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됐고, 지난달 26일부터 10일간 개최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또한 시는 유기농업의 발원지인 북한강변 동부권역을 생태관광 기능을 갖춘 인구 30만명의 수도권 대표 관광 거점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한강 수변 공원과 총 연장 169.3km에 이르는 13개 코스의 다산길 조성 등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해 유기농업인의 수입을 증대시키고 팔당 유기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유기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계 최초로 유기농 박물관을 조안면에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동부권역을 유기농 메카와 슬로시티 허브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