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 시즌 개막을 앞둔 여자프로농구(WKBL) 6개 구단 감독들은 예년보다 팀 간 전력 차가 줄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저마다 비시즌 동안 착실히 전력을 보강했다고 강조하며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6개월간의 장정에 나설 도내 구단 사령탑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임달식 안산 신한은행 감독
프로팀 감독으로서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다른 팀들이 전력 보강을 잘해 쉽지는 않겠지만 6연패 해보겠다.
전주원 등 노장들이 빠져나가 팀의 중심이 젊은 선수로 옮겨졌다. 패기나 투지 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키플레이어로는 최윤아를 꼽겠다. 가드의 임무인 경기 조율을 잘 해줘야 한다. 이번 시즌은 팀들 전력이 한층 평준화됐다. 그중에서도 KDB생명과 국민은행, 삼성생명의 전력이 엇비슷해 보인다. 세 팀 모두 우승에 도전할 만큼 선수 보강 등 새 시즌 준비를 많이 했다.
◇김영주 구리 KDB생명 감독
1차 목표는 정규리그 우승, 그다음은 챔피언결정전이다. 우리도 우승 한번 해야지 않겠나.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스피드를 중점적으로 끌어올렸다. 홍현희가 허리부상으로 빠지면서 생긴 높이의 열세를 속도로 보완하겠다. 원진아와 곽주영이 홍현희의 공백을 메워주리라 기대한다. 주장 신정자야 워낙 잘 해주고 있고 한채진과 조은주도 기를 잘 살려주면 스타급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부상 선수가 많은 점은 문제다. 이경은과 김보미는 출전은 가능하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홍현희는 연습을 아예 못하고 있고 정미란은 재활 초기단계다. 이들의 회복 시기가 목표 달성에 변수가 될 것 같다.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진미정, 정선민이 빠져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국민은행도 정선민을 영입해 전력을 확실히 보강했다.
◇이호근 용인 삼성생명 감독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비시즌에 선수들 체력 향상에 가장 큰 비중을 뒀고 새로 영입한 선수가 많아 조직력을 다지는 데에도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박정은·이미선과 새로 가세한 김계령은 제 역할을 해주리라고 본다. 이선화·박태은·홍보람·이유진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잘 뒷받침하느냐가 이번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이다.
신한은행은 올해도 막강한 전력을 갖췄지만 다른 팀도 그 못지않게 경계해야 한다. 국민은행과 KDB생명, 신세계 등이 4강권 경쟁자들이다.
◇정인교 부천 신세계 감독
전체적으로 팀 간의 실력 차가 줄어 4강에 들기가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일단 4강에만 오른다면 우승도 노릴 수 있다고 본다. 부족했던 조직력을 보완하기 위해 일찍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짜임새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까지 김지윤과 김정은에게 공격이 편중됐는데 올해는 팀 전체가 움직이는 스타일로 바꾸고 전반적인 속도를 끌어올렸다. 두 선수에 대한 과부하를 방지하면서 더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했다. 국민은행의 전력 향상이 눈에 띈다. 변연하가 합류해 정확도가 높아졌다. KDB생명도 상당히 강하다. 전력 평준화로 선수와 감독은 힘들겠지만 여자농구 팬에게는 즐거운 시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