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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강력저지 야6당-시민단체 ‘결의대회’

與 단독처리 경계 선전포고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이 12일 한나라당의 비준안 단독처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의회가 13일 오전(한국 시간) 비준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라디오 연설에서 “우리 국회도 이달 내에 한미FTA 비준안과 14개 이행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자 한나라당의 단독처리 가능성을 경계하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국익에 반하는 한미FTA를 강행처리한다면 이는 이명박 정권 몰락의 서곡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특히 ‘독소조항’ 폐기를 위한 민주당의 ‘10+2’ 재재협상안과 피해분야 대책 마련이 선행되지 않는 한 비준안 처리는 절대로 안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6당은 이날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강행처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히는 등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미FTA 폐지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들도 회의를 열고 13일부터 열리는 외통위 회의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나서 비준안 처리 리 저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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