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권도 ‘분노의 도가니’

여야, 인화학교 사건 진상규명 등 촉구… ‘국조 요구서’ 제출
이재선 복지위원장 등 국회의원 80명 참여

국회가 영화 ‘도가니’의 모델이 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사건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과 복지위 한나라당·민주당 간사인 신상진·주승용 의원은 12일 여야 국회의원 80명의 서명을 받은 ‘인화학교 성폭력사건 이후 관련기관의 관리감독 소홀 규명을 위한 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조 요구서에는 여야 복지위원 전원이 참여했다. 국조 요구서가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국회 복지위·교과위 차원에서 국정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선 위원장은 이날 “시간이 지난 사건이긴 하지만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힘없고 어려운 장애인들이 성폭행을 당하는 것은 비단 인화학교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어 그냥 흘려보낼 일이 아니며, 이번에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현재 복지위 소속으로 특임장관을 지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그간 수차례 트위터 글을 통해 “광주 인화학교 문제는 정치인들 모두를 부끄럽게 하는 사건이다. 사회적 악행과 부패 비리는 모르고는 넘어갈 수 있어도 알고는 묻어둘 수 없다”며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해 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