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진하(파주) 의원은 지난 14일 ‘한나라당 18대 국회 계류법안 중 처리가능법안 대책회의’에서 통일경제특구법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관계 경색으로 그동안 통일경제특구법에 대한 논의가 미약했지만, 통일경제특구법이 남북경협 및 남북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통일경제특구법의 국회 조기 처리는 정부의 확고한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구현하는 것이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의 진정성을 북한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통일경제특구법 통과와 특구법의 시행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침체된 사기를 높이고 침체된 접경지역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차별적 홀대에 대한 접경지역 주민의 불만을 해소하는 계기를 위해서도 조속한 국회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이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통일경제특구법 처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어 남북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강력한 의지를 모아 법안 처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