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송도국제업무단지 1공구 송도동 16-3번지에 건립할 송도2동 주민센터가 시 기초단체 청사(동 주민센터)로는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 BF)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제도는 교통 약자 등 취약계층과 노약자들이 각종시설 및 도시공간을 이용함에 있어 편리함 정도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써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며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인증을 하고 있다.
송도2동 주민센터는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민원실, 작은도서관, 스포츠시설 및 외국인지원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며 주민센터를 이용시 휠체어 사용자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차를 없애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를 비롯 점자표지판을 설치해 시각장애인의 안전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옥상정원(휴게 공간)은 장애인과 일반인이 시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인데, 이는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도 BF인증의 취지를 잘 반영한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설계 시부터 예술성과 창의성, 상징성을 겸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청사로서의 기능을 중요시 한 사항임을 감안해, 예비인증 내용을 시공에 반영, 향후 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외국인 등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