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시간 30분 훈련 강행 “컨디션 최상으로 올릴 것”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22·단국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다시 정상에 서고자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박태환은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의 전담팀과 함께 20일 호주로 떠나 브리즈번의 세인트피터스웨스턴클럽에서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전지훈련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런던 올림픽을 대비한 첫 훈련으로 오는 12월 20일 귀국할 때까지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의무·체력담당관, 통역, 지원 스태프 외에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때 훈련 파트너였던 국가대표 출신 이현승이 전훈에 동행한다.
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지난 7월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자유형 400m 2연패에 도전하고 자유형 200m에서도 정상을 노린다.
박태환은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후 한 달간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교생실습을 하면서 서서히 몸을 만들어 왔다. 태릉선수촌에서 수영 1시간, 체력훈련 1시간씩 할애해 본격적인 훈련에 대비한 ‘예열’을 해왔다.
이번 1차 호주 전지훈련의 목표는 수영 및 체력 상태를 정상치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 전까지 세 차례 체력테스트를 할 예정인데 지난달 7일 시행한 첫 테스트에서는 폐활량 등은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근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몸 상태는 정상치의 60% 정도라는 것이 전담팀 관계자의 말이다.
박태환은 이번에 호주로 건너가면 매일 오전과 오후 2시간씩 수영 4시간, 체력훈련 1시간20분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2차 훈련 등 이후 일정은 이번 전훈 기간에 전담 지도자 볼 코치와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내년 초 실시할 2차 전훈 때는 정상의 90% 정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이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보다 지구력과 체력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생각이다. 실전 감각을 높이려고 대회 참가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내년 2월 호주 시드니 대회에 이어 4월 국내 대회, 런던 올림픽 직전인 6월에는 유럽 대회 참가를 검토 중이다.
박태환은 “아직 몸이 많이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 이번 1차 훈련에서 밑그림을 그려놓고서 서서히 색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잘 넘겼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것은 세계 신기록이다. 아직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런던에서의 목표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욕심이 많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