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격차가 6.2%p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10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지난주와 비슷한 33.1%를 기록했으나 민주당이 2.3%p 하락한 26.9%를 기록해 양당간 격차가 6.2%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 대비 0.1%p 상승한 27.2%로 1위를 유지했고, 2위 안철수 원장은 0.6%p 상승한 21.7%를 기록해 전주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5.5%p로 좁혔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9.2%)이 차지했고, 4위는 손학규 대표(4.4%), 이어 유시민 대표(4.1%), 김문수 지사(3.7%), 한명숙 전 총리(3.4%), 정몽준 전 대표(3.0%), 이회창 전 대표(2.4%), 정동영 최고위원(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일~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750명을 대상으로, RDD(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