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립국악단이 기획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무한돌봄과 함께하는 참 좋은 음악회’로,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안산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옆 성호공원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축제지만, 올해에는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음악적,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우리 주변에 있는 위기가정을 돌아보며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공연은 김재영 도립국악단장의 지휘 아래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플롯연주를 오프닝으로 도립국악단의 관현악 ‘축제’, 제주민요 ‘너영나영’ 등이 준비됐다.
또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강수정의 오페라 세실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들린 그목소리, 아름다운 나라’, 1993년 창단돼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예쁜아이들의 ‘뽀삐뽀삐’ ‘참좋은말’ ‘아름다운 세상’, 판소리 ‘홍보가’ ‘장타령’, 국악관현악과 풍물 ‘판놀음’ 등 다양한 레퍼토리에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이끈다.
특히 이날에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금전달식과 위기가정 청소년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된다.
안산시 부곡동 5개 경로당(부곡, 분암, 시랑, 아람, 정재)에서는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해 모금액을 준비해 전달식을 진행하며, 부곡중학교와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행복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통합사례관리, 자원봉사활동, 인성교육프로그램, 지역사회통합활동 등 통합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MOU 체결식을 갖는다.
음악회는 안산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당 관계자는 “잔잔히 울려 펴지는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와 함께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89-64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