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 수원지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0~21일까지 이틀동안 수원 화성행궁 광장 및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문화와 예술의 주체적인 생산자로서 장애를 넘어 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전시, 연극 등 종합적인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통합’ 축제의 한마당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째날인 20일에는 행궁광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네일아트와 한지공예 등이 시연됐고, 장애인 상담과 모니터링, 장애인청년학교, 장애청소년 미술 및 공예품이 전시됐다.
또 관람객들은 베리어프리존에 마련된 장애체험코너에서 간접적으로 장애인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21일에는 식전공연으로 성악가 최승원과 시각장애인 개그맨 이동우 등이 출연하며, 성악가 이남현, 슈퍼스타K1 출신 가수 김국환, 수원남성합창단, 나트류오 여성중창단 등의 열띤 무대가 이어 진다.
이날 공식행사에는 대회장인 한윤석 ㈜그린매일대표와 박승득 경기DPI회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장애예술문화인 및 관련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1986년에 발족된 한국DPI는 장애인문제를 해결해 오다 2002년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허가받아 경기를 비롯해 서울, 제주, 부산, 대구, 경남, 전북, 충남, 인천 등지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