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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입 안철수, 공공기관장직 사퇴하라”

도의회 한나라 “예산지원 중단 등 행감서 짚고 넘어갈 것”

경기도의회 한나라당(대표 정재영)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단일 후보로 출마한 박원순 후보를 공식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즉각 사퇴 등 정치개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정치 행보를 계속할 경우 10일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공세와 함께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에 대한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정 대표의원(성남)은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정치를 하고 싶으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안 원장은 국립대학원 원장으로 엄연히 공무원 신분이고, 도가 1천425억원을 들여 설립한 공공기관의 장”이라면서 “공직자 신분으로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정치판에 뛰어든 안 원장의 행태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에서 매년 35억원을 지원하는 만큼 안 원장은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는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새로운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계속해서 정치개입을 한다면 도의회 한나라당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한 예산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며 “오는 10일 예정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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