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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승격 40주년 기념사업 조례안 보류

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가 각종 시민위원회를 임의로 만들어 운영하는 등 김만수 시장의 시정운영에 반발, 시승격 40주년 기념사업 조례안 통과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의회는 25일 열린 제17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 집행부가 상정한 ‘부천시 승격 40주년 기념사업 조례’를 보류시켰다.

시의회는 김 시장의 그동안 각종 시민위원회를 꾸려 역점사업을 추진, 사실상 ‘의회 무력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여야 공조를 통해 조례안 처리를 보류했다.

이날 심의에 앞서 한나라당 안효식·당현증 의원은 상임위별로 심사한 안건 가운데 논란을 빚은 축제조례는 별도로 처리하자며 이의를 제기했다.

한나라당 서강진 대표는 “상임위에서 토론과 협의를 거친 사안이라도 논란이 됐던 조례를 통과시킨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서자,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도 찬성입장을 나타내면서 결국 축제 조례는 보류됐다.

민주당 한 의원은 “시의회는 예산심의와 시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고유의 권한이 있다”면서 “각종 이상한 시민기구를 만들어 의회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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