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함께 도박을 하던 직장동료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5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함께 도박을 했던 박모(48)씨를 지난 16일 밤 10시쯤 시흥시 방산동의 농수로로 납치해 미리 준비한 둔기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약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박씨가 사기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