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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혁 “남북정상회담 합의, 남측이 파기”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두 번이나 정상회담에 합의해 놓고 남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남측 현 정부에서) 정상회담은 어렵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고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이 26일 전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지난 17∼20일 미국 조지아대에서 열린 ‘남·북·미 3자 토론회‘에서 리 부위원장이 박 최고위원을 별도로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만나 정상회담을 약속해 놓고 남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북측이 밝혔다”며 “그런 정권과 어떻게 정상회담 얘기를 하나. 북측은 매달리지 않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이뤄진 남북 비밀접촉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두 사람의 비밀회동을 북측 당국자가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최고위원은 그러나 “두 차례 모두 임 실장과 김 부장이 만났다는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했는데 남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리 위원장이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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