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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불법주차 시민차량 마구잡이 단속 형평성 논란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는 시흥시 클린도시추진단 소속 차량들이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까지 침범, 불법주정차를 하면서도 비슷한 위치에 주차한 시민들의 차량은 마구잡이 단속을 실시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추진단 소속 차량들은 업무중이라는 이유로 장시간 주차를 비롯해 시민들의 통행 방해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 클린도시추진단은 주정차단속 CCTV 탑재차량 3대와 현수막 관리차량 4대 등 7대의 관내 불법행위 지도 단속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법 규정을 준수하면서 운영돼야할 지도 단속차량들이 시민들의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면서 자신들은 업무 중이라는 이유로 불법행위를 하고 있어 행정편의주의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또한 주정차 단속 CCTV 탑재차량이 클린도시추진단 사무실 인근 도로 횡단보도까지 침범해 장시간 주차를 반복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교통사고 위험성까지 호소하는 실정이다.

시민 박모(52)씨는 “시청에 볼일이 있어 청내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 했지만 주차할 곳을 찾지못해 시청 주변 클린도시추진단 소속 차량들이 주정차 된 곳에 잠시 주차 했다가 4만원의 과태료처분을 받았다”며 “시 차량은 정당하고 시민들의 차량은 불법주차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무 수행 중으로 별 문제가 없다”면서도 “장시간 주차보다는 업무관계로 잠시 주차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도시추진단은 교통소통과 관련 없는 외진 곳까지 실적 올리기 식 단속을 일삼고 있어 일각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낙심도시추진단이라는 시민들의 원성과 함께 가장 많은 민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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