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시즌 초반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원주 동부의 독주 속에 2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올 시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강팀으로 거듭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번 주에도 연승행진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동부에 65-67, 2점차로 아쉽게 패한 데 이어 부산 KT와 경기에서도 72-74로 져 2경기 연속 2점차 패배를 안았던 KGC는 10월 18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95-67로 대승을 거둔 이후 4연승을 달렸다. KGC의 4연승은 2009년 3월 8일 창원 LG전에서 기록한 이후 963일 만이다.
지난 10월 28일 인천 전자랜드에게 75-78, 3점차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중단했던 KGC는 30일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 95-72, 23점차 대승을 거두고 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KGC는 오는 2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5일 동부, 6일 KT를 잇따라 상대하며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5승3패로 KT, KCC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라있는 KGC로서는 이번 주가 단독 2위 도약과 동부의 독주 저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챔피언 KCC와 시즌 첫 맞대결이어서 양팀의 전력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KGC가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고 전반보다는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는 등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실책만 줄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주말 열리는 동부와의 시즌 두번째 맞대결도 볼 만하다.
1차전에서 2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KGC는 최근 선수들간의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어 1차전 때 같은 패배를 당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번주 마지막 상대는 최근 팀내 조직력이 무너진 KT여서 KCC와 동부 전만 무난히 넘긴다면 또다시 4연승을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위권 진입을 노리는 전자랜드는 창원 LG(1일·원정), 고양 오리온스(3일), SK(5일·이상 홈)와 격돌하고 최하위 오리온스는 전자랜드 전에 이어 5일 LG와 원정경기를 통해 꼴찌 탈출을 모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