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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세로 런던까지 가자!”

남핸드볼올림픽예선 이재우 활약 난적 이란 8골차 대파 결승행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난적’ 이란을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 준결승서 이재우(6골)와 정한(5골), 고경수(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란을 33-25, 8골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에 주어지는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한국은 플레잉 코치인 윤경신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고 정수영, 박중규 등의 골이 추가되면서 5-2로 앞서나갔지만 이란의 피봇인 나디리 사자드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7-7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엄효원의 득점과 고경수의 속공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골키퍼 박찬영의 잇딴 선방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이재우의 7m스로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15-11, 4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골을 주고받으며 4~5골 차를 유지하던 한국은 21-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한이 2분간 퇴장을 당한 사이 이란에 연속 4골을 내줘 21-20, 1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해 역전의 위기를 맞았지만 노련한 윤경신의 중거리슛으로 이란의 상승세를 끊고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에 이은 유동근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박중규의 피봇 플레이와 정의경의 연속 득점으로 26-20, 6골 차로 달아난 뒤 유동근과 고경수가 연속 골을 작렬, 경기종료 8분여를 남기고 31-23, 8골 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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