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백성운(고양 일산동구) 의원은 1일 정부의 GTX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에 대해 “GTX 사업은 반드시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미 경기도와 국토부의 용역 결과가 있으므로 이를 인정해 GTX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하든지 조사기간을 대폭 줄여줘야 한다고 요구했고, 그 후속조치 첫 단계로 예타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특히 “국토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기재부에 GTX 기본용역비 50억원을 요구했으나 기재부가 이를 전액 삭감한 바 있다”며 “하지만 최근 국토위 예산소위는 50억원을 전액 되살려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 의원은 올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국토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도 “GTX와 KTX 공용구간인 수서~동탄 구간에 KTX 건설사업을 하면서 GTX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GTX를 설계에 함께 반영하지 않아 수천억원의 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나라당 소속 정갑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2012년도 예산안의 기한(12월2일) 내 처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예산안 심의에 앞서 정부 부처별로 만찬 회동을 하고 사전조율 작업을 했으며, 여야 예결위원들을 상대로 기한 내 처리를 위한 다짐을 받고 나섰다.
정 위원장은 지난 6월13일 국토해양부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기획재정·고용노동·보건복지가족·문화체육관광·지식경제·행정안전·교육과학기술·환경·법무부 등 13개 정부 부처 및 외청과 각각 만찬 회동을 했다.
예결위원장이 예산안 심의에 앞서 정부 부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스킨십을 자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정 위원장은 50명에 달하는 여야 예결위원들을 상대로도 “이번에도 예산안이 파행으로 처리되면 내년 총선에서 살아 돌아올 의원이 없을 것”이라며 기한 내 처리를 당부하고 있다.
18대 국회 들어 예산안이 기한 내 처리된 적이 없고 특히, 작년에는 4대강 예산등을 놓고 여야가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임춘원기자 lcw@
정갑윤, 예산안 기한 내 처리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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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언론인클럽(회장 우제찬)은 2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김진표 민주당원내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오피니언리더그룹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행사에서 김 대표는 ‘한국경제의 고민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수우기자 ksw1@
김진표,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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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에 대해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여사의 방북 조기승인이 어떠냐”는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질문을 받고 “분위기가 마련되면 이 여사와 접촉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지가 아주 좋고 인도적 지원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류우익 “이희오 여사 방북, 협의할 것”
■ 한미FTA 충돌 ‘일보직전’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 1일 오전 외통위 전체회의를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다 농성 중인 야당 의원들에게 회의장으로 가는 길을 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남 위원장은 이날 외통위 전체 회의에 앞서 통일부 예산안만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