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0년째를 맞은 2011 한국 프로야구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50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올 시즌 관중 목표를 당초 663만 명으로 잡았다.
최초로 600만명을 돌파하겠다는 목표 설정에 야구계에선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았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의 흥행 대박이었다.
올 프로야구는 개막전부터 4개 구장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가더니 역대 최소경기 300만(227경기)·400만(307경기)·500만(382경기) 관중 돌파 기록을 잇따라 써가며 마침내 466경기 만에 꿈의 600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2011 시즌 총 관중 수는 680만9천965명(경기당 평균 1만2천801명)으로 종전 최다 관중을 기록한 지난해(592만8천626명)보다 약 15%(88만1천339명)나 늘었다.
관중 수입도 역대 최다인 551억6천202만원으로 지난해(412억1천414만원)보다 무려 34%가 늘어났다.
정규리그 때 불붙은 열기는 ‘가을잔치’에 고스란히 이어졌다.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 간 준플레이오프가 4차전, 롯데 자이언츠-SK 간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지는 명승부가 펼쳐지면서 3만명 가까이 수용하는 인천 문학구장과 부산 사직구장, 미니 구장인 광주구장(수용인원 1만2천500명)에도 연일 구름 관중이 몰렸다.
광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만482명의 관중이 들어 2009년 두산-SK의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이어져 온 포스트시즌 연속 매진은 26경기로 끝이 났다.
하지만 롯데-SK 간의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삼성-SK 간의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릴 때까지 다시 매진 행렬이 시작돼 포스트시즌에서 10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다시 써내려갔다.
한국시리즈 경기에서는 2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올 포스트시즌은 삼성-SK의 한국시리즈가 5차전까지 가면서 총 14경기에 총 31만7천413명이 입장해 관중 수입 78억5천여만원을 올렸다.
입장 관중을 따지면 정규리그와 합쳐 712만7천378명으로 프로야구 최초로 시즌 총관중 700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내년에도 프로야구는 8개 구단의 전력평준화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어서 인기몰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초보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감독과 양승호 롯데 감독, 이만수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첫해 연착륙에 성공했고 ‘프랜차이즈 슈퍼스타’ 선동열 감독을 영입한 KIA와 신임 감독을 임명한 서울팀 두산과 LG도 전열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