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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령 맹활약… 삼성생명 공동 2위

박정은·이선화 등 고른 득점 신세계 70-65로 제압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김계령(18점·9리바운드·6도움)과 박정은(14점·7리바운드), 이선화(14점), 킴벌리 로벌슨(12점·7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신세계의 추격을 뿌리치고 70-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4승2패가 되면서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 자리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신세계는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춘천 우리은행(1승5패)과 같이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3쿼터까지 47-46으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던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4쿼터에서만 8점을 몰아넣고 홍보람과 박정은의 외곽 지원사격을 더해 58-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신세계 김정은과 허윤자에게 릴레이 득점을 허용하며 4쿼터 종료 59초 전 64-61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이미선의 자유투로 침착하게 점수를 쌓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세계는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마지막까지 삼성생명을 괴롭혔지만 4쿼터 초반 김지윤이 부상으로 나가고 박하나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흐름을 놓쳐 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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