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장애인 걷기대회 및 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시장과 이정애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의원과 기관단체장 및 장애인단체 그리고 생활시설 입소 장애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강변을 따라 걸으며 각기 다른 장애유형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평내도서관에서 개그맨 엄용수의 화합과 도전에 대한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극단 여인극장의 여성국극 춘향전 관람은 참석한 450여명의 장애인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유형별로 공연관람에 수화통역, 장면설명, 점자 전단 등을 준비해 장애우들이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육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장애인의 자존감 형성, 사회성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사회통합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