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4일 구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 나무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숲의 소중함과 나무가꾸기 필요성에 대한 구민 의식을 제고하고, 수목의 건전한 생육 환경을 조성해 푸르고 쾌적한 구의 이미지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행사가 진행된 동춘동 산36-1번지 일대는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무단 경작과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인해 산림 훼손이 심했던 곳으로, 구는 올해 4월 식목 행사 당시 이 곳에 왕벚나무와 해송 1천300여 주를 심고, 관수 및 풀베기 작업 등을 실시, 산림 복원을 추진해 왔던 곳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난 식목일에 심었던 나무들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산림 고형 복합비료 및 유기질 비료 등을 수목에 살포, 가지치기 및 지주목 정비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녹지 정화 활동과 산불 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나무가꾸기와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자연친화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건강도시, 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녹지율 증대와 건강한 숲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