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기계, 재료, 전기전자 및 에너지 분야 러시아권 원천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 ‘2011 러시아 기술교류단’을 파견했다.
이번 기술교류단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러산업기술협력센터와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러시아 현지의 대학·연구기관을 방문해 한·러 상호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뜻 깊은 교류의 장을 가졌다.
㈜옥시백 등 인천기업 6개사 참가한 ‘2011 러시아 기술교류단’은 러시아 기계과학연구소 등 6개 대학 및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기술소개 및 질의응답, 1:1상담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가 이뤄졌으며, 기술이전, 기술제휴 및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총 21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기술교류단에 참가한 ㈜옥시백은 러시아의 RES LTD사 및 RMG사와 유방암 진단시스템 및 시력개선기의 수출 및 업그레이드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2건, 112만3천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너셈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광학, 정밀기기, 정보통신대학교와 레이저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 공동개발에 대한 협의를 통해 12월 동 연구기관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기로 합의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렸다.
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2010년부터 해외기술교류 사업을 통해 인천소재 중소기업의 러시아권 기술교류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우수 기술을 갖춘 중앙아시아 등으로 기술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