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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하위 안양KGC 돌풍 ‘혼전의 핵’

오승근 영입 골밑강화, 김태술 등 예비역 가세 조직력 탄탄
인천전자랜드 선두진입, 고양오리온스 꼴찌탈출도 관심사

2011~2012 프로농구가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돌풍이 무섭다.

여기에 서장훈이 빠지고도 5연승을 달리며 7승3패로 단독 2위에 올라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호시탐탐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고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기고도 분위기 전환에 실패한 고양 오리온스는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최근 3년 간 정규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6강 플레이오프에 단 한번도 진출하지 못했던 KGC는 11경기를 치룬 7일 현재 7승4패로 부산 KT와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07~2008 시즌 이후 시작된 KGC의 팀 리빌딩 작업이 마무리 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가드 박찬희와 슈터 이정현을 영입하며 외곽을 강화한 KG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하승진에게 밀리지 않는 센터’ 오세근을 영입하며 골밑을 강화했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친 김태술, 양희종, 김일두가 팀에 합류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이처럼 전력이 강화된 KGC는 올 시즌 원주 동부와 전자랜드를 제외한 7개 팀과의 경기에서 승수를 챙기며 새로운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KGC는 이번 주 창원 LG(10일), 전자랜드(12일)를 상대로 2위 도약을 노린다.

인삼공사로서도 전자랜드와의 원정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10일 LG와의 홈경기를 갖고 이틀 만에 전자랜드를 상대해야 하는 KGC는 전자랜드 전이 2위 도약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1라운드에서 전자랜드에 패하면서 연승이 끊겨 초반 동부와 함께 2강 체제를 구축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던 KGC는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패기넘치는 플레이로 LG전을 승리로 이끈 뒤 전자랜드까지 잡아 연승행진을 다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서장훈의 공백을 탄탄한 조직력으로 메우면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는 9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 이어 주말 KGC와 전주 KCC(13일)를 잇따라 상대해야 해 체력적인 부담이 고민 거리다.

이밖에 지난 5일 LG를 꺾고 간신히 시즌 2승을 챙긴 오리온스는 이번 주 서울 SK-KCC-울산 모비스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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