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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창고 구리 인창고 고사장 착각

11일 열린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2가에 위치한 서울인창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박모 학생은 시험 장소를 잘못알고 서울인창고등학교에서 18㎞떨어져 대중교통으로 1시간10분여가 걸리는 경기도 구리시의 구리인창고등학교로 시험을 보러 온 것이다.

박 군이 구리인창고등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7시50분쯤으로 입실마감 시간이 20분 남은 상황에서 서울인창고등학교로 돌아가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전달받은 경기도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신속하게 협조를 요청해 구리인창고 보건실에 특별 고사장을 마련하고 감독관을 배치해 박 군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구리인창고는 4교시 탐구영역이 과학탐구영역이 진행되는 시험장 이지만 박 군이 사회탐구 시험 대상자인 것에 대비해 사회탐구 시험지를 급송해 준비를 마쳤다.

웃지 못 할 이번 사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것을 알게된 학생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안정된 조건에서 학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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