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대어’ 안산 신한은행을 잡고 2연승을 질주했다.
KDB생명은 10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조은주(23점)와 이경은(19점), 김보미(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연화(34점)가 분전한 신한은행을 83-81, 2점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KDB생명은 2연승을 내달리며 5승3패로 2위 용인 삼성생명(5승2패)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고 6연승을 달리던 신한은행은 6승2패로 삼성생명에 역시 0.5경기차로 쫒기게 됐다.
발빠른 공격과 적극적인 수비로 신한은행의 내외곽을 무력화 시킨 KDB생명은 3쿼터까지 70-53, 17점차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4쿼터들어 이연화의 3점슛을 앞세운 신한은행의 압박수비에 막히면서 경기종료 59초를 남기고 81-8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조은주가 종료 12초 전 이연화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연장돌입을 노린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