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10년 학교폭력 전년비 54% 급증 2014건

성폭력 12건 초교 성추행도 2건… 대책 시급

도내 학교폭력이 크게 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선 학교들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총 2천14건으로 1천308건이던 2009년에 비해 54% 증가했다.

2010년 발생한 학교폭력은 신체 폭행 1천299건, 협박 74건, 금품 갈취 213건, 집단 따돌림 72건 등이며 같은 기간 금품 갈취는 83.6% 증가했고 신체 폭행은 52.5%, 협박은 32.1%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경기도에서는 학생 성폭력도 12건(성추행 4건, 성폭행 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초등학교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2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 가해학생도 2009년 3천586명에서 지난해 48.7% 늘어난 5천334명으로 나타나 이들 학생에 대한 선도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은 “지금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실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예방교육이 전부가 아니라 학교폭력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특히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학생 치유캠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