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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유치원 부족…민간유치원 거의 없어

사립유치원 땅값만 20억원 건립 엄두 못내
학부모 등 불편 호소… 당국 대책마련 촉구

판교신도시 유치원 부족사태가 심각해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학부모,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증가 추세 및 어린이 조기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과는 달리 판교지역에는 민간 유치원이 거의 운영되지 않은 실정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입주 완료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유치원 부족사태가 지속 돼 대책마련에 관련 당국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신도시 건립 당시 계획이 공립 6개, 사립 12개였으나 사립유치원 용지 값이 비싸 건립해 운영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립유치원 용지가는 3.3㎡당 900만~1천500만원으로 땅값만 20억원이나 들어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사립유치원이 거의 없다시피해 10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유아기 입시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 씨는 “토지 분양가가 높아 유치원생 소화에 나서야 할 민간 유치원이 거의 없어 유아기 교육의 파행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토지 소유자인 LH를 비롯 성남시, 국토부 등이 합의점을 도출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씨는 “성남교육지원청도 공립단설유치원 추가 건립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현상이 일자 상당수 판교 어린이들이 기존 분당신도시 유치원을 이용하며 학부모와 해당 어린이들이 교통 등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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