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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울산, 꼭 꺾는다”

23일 준PO 단판승부 필승 의지
승리땐 AFC챔스리그 출전 가능

지난 주말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현대오일뱅크 K리그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울산 현대와 단판승부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벌어진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공격의 핵’ 스테보의 결장에도 하태균의 결승골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수원은 울산과 역대전적에서 21승12무19패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있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2승1무(정규리그 1승1무·FA컵 1승)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에게는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올해 아쉽게 아시아 정상 자리를 놓친 수원으로써는 아시아 정상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울산을 꺾어야만 한다.

수원은 스테보의 공백을 하태균이 충분히 메우고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은 당장 해결해야할 숙제이고 부산 전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된 ‘수비의 핵’ 곽희주의 준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 부담이 크다.

수원은 부산 전때와 마찬가지로 하태균-염기훈-이상호를 최전방 삼각편대로 세우고 오장은-이용래-박현범에게 중원을 맡길 예정이다.

또 ‘통곡의 벽’ 마토에게 울산의 196㎝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단 29골만 내줘 경기당 0.97 실점에 그치며 ‘짠물 축구’를 제대로 맛보고 있다.

울산은 수원 전에서 특정 선수에 대한 압박 수비보다는 상대의 약점을 노린 카운터어택을 주요 전술로 쓸 전망이다.

수원이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는 빠르지만 수비로 복귀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약점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뒤에 받고 있는 수원이 준플레이오프를 넘어 마지막 남은 AFC 챔스 출전권을 획득할 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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