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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장수고장으로 ‘재조명’

가평군은 전체인구 5만9천563명 중 100세이상 노인이 25명며, 이중 105세 이상인 초장수 노인은 11명에 달해 장수고장으로 조명받고 있다.

100세이상 노인을 성별로 살펴보면 전체 25명 중, 남자는 10명, 여자 15명으로 할머니가 더 오래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10세이상 노인도 비슷한 추세로 전체 5명중 남자는 1명, 여자는 4명으로 4배가 차이났다.

100세이상 노인이 가장많이 사는 곳은 가평읍 7명, 상면 6명이며 뒤이어 설악면과 하면에 각 4명, 청평면에 3명, 북면에 1명이 거주하고 있다.

110세 이상은 가평읍, 설악·청평면에 각각 1명과 상면 2명 등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곧 100세에 이를 95~99세의 노인도 49명이나 돼 향후 100세 이상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 전체인구 5만9천563명 가운데 25명이 100세 이상으로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로 환산하면 42명 이른다.

이는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로 환산한 100세 이상 장수인구가 가장 많은 전북 장수군(36명), 임실군(29.6명), 전남 곡성군(29.3명) 등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군에 장수노인이 많은 것을 건강한 생활습관 등에서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자연환경과 보건 의료 환경개선, 다양한 보건복지 시책 등이 밑거름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령사회를 맞은 군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보장을 위해 노인대학 및 실버댄스교실, 치매예방교실, 발맛사지 사업, 실버카 및 재활용구 대여, 노인진료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안전한 노후생활을 확보해 가고 있다.

군의 65세 이상 인구는 6월말 현재 1만1천130여명으로 군 인구의 18.8%에 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이 장수지역으로 떠오르는 것은 예방위주의 노인복지시책과 산좋고 물맑은 곳에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꾸준히 활동해온 것이 장수비결”이라며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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