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부천 신세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강영숙(24점·14리바운드)과 하은주(19점·12리바운드), 김단비(17점)를 앞세워 신세계를 81-8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0승2패가 된 신한은행은 신한은행은 2위 구리 KDB생명(8승4패)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이날 패배로 4승8패가 되면서 4위 삼성생명(6승6패)과의 승차가 2경기 차로 멀어졌다.
올시즌 신세계와 상대 전적에서 1승1패로 맞서 있는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잦은 실책으로 3쿼터까지 54-56, 2점차로 뒤졌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7분53초를 남기고 56-58로 뒤진 상황에서 임달식 감독이 심판의 반칙 판정에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 두개를 한꺼번에 당하면서 관중석으로 퇴장했지만 감독 퇴장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서 종료 4초를 남기고 71-73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단비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77-77로 맞선 연장 종료 1분 전 강영숙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종료 29초를 남기고 최윤아가 미들슛을 터뜨려 81-7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신세계는 종료 3초 전 양정옥이 3점슛을 성공시켜 81-80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